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간디고등학교

검색열기

계절학교

소개

메인페이지 계절학교소개

소개

간디 계절학교는
방학동안 전국의 중학생들이 간디학교의 철학과 공동체 생활, 학교의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학교 입학을 희망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지리산 자락에 펼쳐진 숲과 계곡,그리고 학교와 생활관에서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가족처럼 어울려 일하고 놀면서 일주일을 함께 지내는 곳입니다.

계절 학교는 숲속마을 작은 학교라는 예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학! 얼마나 설레던 단어였던가요.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던 그 시간들이 우리 어른들의 기억에는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럴까요? 현재는 방학이라는 단어만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 아이들에게 방학이란 변함없이 학업을 이어 나가야 하는 학기의 연속이 되었습니다. 종일 이 학원 저 학원을 다니며 하루해가 질 때까지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사이를 헤매고 그 나마 휴식과 놀이는 T.V, 스마트폰, P.C등입니다. 이것이 오늘을 살아가고 견뎌내는 우리 아이들의 흔한 모습입니다. 오늘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지게 할 휴식인지도 모릅니다. 우리 어른들에게는 잊지 못하는 곳이 하나 있습니다. 무한한 즐거움과 관용과 애정이 가득하던 곳, 방학 때면 들러서 한없이 뛰어다니던 곳, 바로 외갓집입니다. 숲속마을 작은 학교는 우리 어른들의 추억 속에 남아 있는 마음의 고향을 아이들에게도 심어주고자 합니다. 숲속마을 작은 학교는 간디학교가 마련한 아이들의 쉼터입니다. 원래 아이들 것이었던 자연과 함께하고 학교의 철학과 공동체 생활을 배우고 논과 밭에서 일하면서 땀 흘리는 삶의 기쁨도 맛보며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도 깨닫도록 하는 시간을 만들어 갑니다.

숲속마을 작은학교의 프로그램은 간디학교의 교육철학을 담았습니다.
오전에는 텃밭 가꾸기, 옷 만들기, 음식 만들기 등 주로 일하는 시간으로 짜여집니다. 이런 일들은 간디학교에서 자립기초교과로 분류되어 재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중요한 과목들입니다. 밭에서는 삽질, 낫질을 하면서 풀도 베고 작물을 심고 가꾸는 시간을 가집니다. 음식 만들기 시간에는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유기농산물의 소중함, 인스턴트 식품의 유해성, 바른 식습관 등을 가르칩니다. 옷 만들기 시간에는 바느질과 가위질 등을 배우면서 손 재주를 익히고 이렇게 함께 일하는 시간을 통해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삶을 가꾸는 커다란 즐거움을 깨우쳐 주고자 합니다.

오후에는 동아리 활동을 합니다. 이 시간에는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관심에 따라 동아리를 선택해서 풍물, 연극, 수화, 노래, 댄스, 도자기, 운동 등을 배우면서 함께하는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도록 합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은 저마다 가진 예술적 감성과 정서들을 실컷 표현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자신 속에 있는 표현 욕구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해 아이들이 평소 학교에서 맛볼 수 없었던 정서적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저녁에는 저희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학교 소개를 받고, 학교 철학을 공유합니다. 공동체 놀이를 함께 하면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즐거움을 나누고, 아이들 진로와 진학을 함께 고민도 해 봅니다. 좋은 영화나 책을 보고 미니 토론을 하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를 되새겨 보는 좋은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자기 전에는 6~8명의 아이들과 2명의 선생님이 한 모둠이 되어 생활관에서 모둠활동을 합니다. 이 시간에는 정해진 프로그램 없이 새로운 친구들과 자유롭게 게임도 하고 수다도 떨고 글쓰기와 별자리 공부 등을 하면서 선생님,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그리고 이런 모든 활동들 사이사이에 등산, 운동회, 우리꽃 공부, 하나되는 마당 축제 등을 합니다. 또 특별히 이곳 숲에서만 공부할 수 있는 숲과 친구되기 시간을 마련하여 숲의 생태에 대해 자세히 배우는 시간도 가집니다.

숲속마을 작은 학교는 늘 이런 활동 등을 통해 우리들은 아이들이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왜 더불어 살아야하는지를 깨닫고 놀이와 일 속에서 함께 땀 흘리는 순간이 가장 소중한 행복이라는 것을 작게나마 가슴속에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숲속마을 작은학교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열립니다.
참가자 모집은 여름방학은 6월 1일부터 겨울방학은 11월 1일부터 이메일로 선착순 접수합니다. 모집일 20일 전에 간디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간략하게 안내되고 아래 게시판에 자세하게 안내됩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